치렀다. 정조 16년 10월 교지(敎旨), 산성(山城)은 중(重)한 땅이요 원침(園寢)에 가깝고 또 경진년에 주숙(駐 宿)하던 처소이다. 장대(將臺)는 곧 진남루인데 전년(前年)에 등림(登臨)하던 곳으로 지금 수축한다 하니 마땅히 비문(碑文)을 지어 내릴 것이되 전임(前任) 규장각신(奎章閣臣)중에서 좌상(左上)이 지 어 올리라. 60 임종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