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오산시 지명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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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장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  오산장이  처음  문헌에  기록을  보인  것은  1753년

                  에  이중환이  쓴  『택리지』에  오산(鰲山)이란  지명이  나오고  또한  오산장이  3일과
                  8일(당시엔  음력)에  열린다는  기록이  보이고,  1792년에  발간된  『화성궐리지』에
                  화성궐리사  위치를  표시한  지도에  오산장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장이
                  있었다고  본다.  그리고  1863년(철종  14년)에  발간된  『대동지지』와  1899년(광무
                  3년)에  발간된  『수원군읍지』에도  보인다.  장시(場市)편  청호면에  기록되어  있으며

                  3일과  8일(당시  음력  사용)에  열린다고  기록되어  있어  오늘의  오산장과  같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기록으로  볼  때  오산장의  역사는  최소  268년  이상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명칭은  오산중앙전통시장으로  불리다  2013년  8월에  오산오색시
                  장으로  변경됐다.  현재는  오산장터(오매장터)와  오산오색시장을  합하여  부르는  이름
                  이다.



                  ■  웃말(마을)



                  오산동의  가장  북동쪽에  위치한  마을로  현재  희망아파트(희망빌라)가  있는  곳  주변

                  이다.


                  ■  뒷말(마을)




                  국도변을  중심으로  뒤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마을이다.  현  오산시장(오산
                  장터)  부근을  말한다.



                  ■  새터말(마을)



                  새로운  터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사탄말,  사탯말,  샛터말,  새텟말로도  불렸으며
                  예전에  이곳에  참나무  숲이  많았는데,  이곳을  정지  작업하면서  새로  마을이  형성되
                  어  불린  이름이다.  현  성호초등학교와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주변을  이른다.



                  ■  운암들(들)



                  오산동과  부산동  사이의  넓은  들판으로  1899년에  발간된  『수원군읍지』에  의하면
                  양향둔(糧餉屯  在府南  晴湖面  田畓  36結  45負  5束)이  있는데,  현재의  평수로  계산

                  하면  대략  22만평에서  30만평으로  보아  현재의  운암들로  보인다.  운암들의  명칭에
                  는  예전에  운암이란  사람이  오산천  제방으로  막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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