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2 - 오산학 연구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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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기 위해 경기도 공모형 사업에 응모하여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과 오매장터 정비사업지구

               로 선정되게 하였다.
                 경기도 오산시는 오산동 354의 4일대 4만9천977㎡를 대상으로 ‘오매장터 주거환경관리사
               업’기본설계가 나오고, 주민 공람과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정비구역을 지정한다.

                 기본설계안을 보면 정비구역 내 도로를 정비하고 추억의 음식골목, 오매광장, 커뮤니티센
               터, 전망대, 공방촌(아티스트 레지스던스), TV미술세트장, 음식골목 등이 조성된다.

                 세부 사업내용은 앞으로 주민 협의와 실시설계 과정에서 수정·보완되며 정비구역 지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착공, 2018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국·도·시비 5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
               입하는 이번 정비사업은 공공시설물과 도로, 공원 등을 개량·정비하고 주택이나 상가는 주민

               이 개별적으로 정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달리, 지방자치단체는 공
               공 영역만 개선하고 주택과 상가 정비는 주민들이 맡는다.
                 오매장터지구는 2013년 8월 경기도가 공모한 맞춤형 정비사업지구로 선정되어 시작하는 재

               생 사업이다. 이후 주민과 민간단체, 관 등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였고,  10여 차례의 워크숍
               과 벤치마킹 답사를 진행했다.
                 오산시의회는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주거환경관리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를 제정했고, 오산의 지명에서 역사성 유래가 깃든 장터의 이름을 찾아 오매장터로 명명하였
               다. 그래서 필자는 한 가지 제안을 하였는데, 오산장이라는 지명도 살리고, 현실적으로 1914년

               을 시기적 근원으로 삼아 100년의 전통인 오산오색시장과 다른 형태의 시장인 문헌적으로 최
               소 260여년이 넘는 옛 오산장의 개념을 갖는 오매장터로 이분화된 오산장을 하나로 묶는 개념
               을 제안하였다.

                 개념은 다음과 같다.
                 오산장=오매장터(옛장터, 최소 260년)+오색시장(새장터, 100년).

                 즉, 오산장은 오매장터와 오색시장으로 구성된 시장이다.




















               190  남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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