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오산학 연구 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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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유적을 통해 본 신라~통일신라의 오산





                전술하였듯 오산시에는 현재까지 조사된 신라~통일신라 유적이 14개소이며, 향후 발굴조사

               를 통해 좀 더 많은 수의 유적이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이 중 대부분의 유적은 신라가 한강유
               역으로 진출한 이후인 6세기 후반~7세기 전반에 걸쳐 조성되었고, 일부 유적은 통일 이후인 7

               세기 후반 이후까지 영위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유적의 연대를 삼국시대 신라/남북국시
               대 통일신라 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또한 이 시기의 마을유적에서 확인되는 집터는 대부분 산의
               사면에 위치하기 때문에 사면부가 삭평된 경우 원형을 알기 어렵우며, 출토유물이 뒤섞여 출토

               되어 조성시점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 후대 유물과 전대 유물의
               시기를 어떻게 구분해야 할지에 대한 문제도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유적의 분포 및
               잔존양상을 통해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대략적인 모습은 추론이 가능하다.









































               그림 1 . 오산시 관내 신라~통일신라 유적 분포도(다음 지도 편집)




               70  강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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