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오산문화 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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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 62 osan culture
독산성문화제는 세 가지 방향으로 기획됐다
아닌 오산시민 모두가 즐기는 오산 왔다. 공교롭게도 수원시의 대표축제인 수원시화성문화제, 화
의 대표축제가 되도록 했다. 물론 주 성시의 효문화제가 오산시독산성문화제와 같은 기간에 열리게
무대를 두 곳으로 나눠 행사를 한다 됐다. 수원시와 화성문화재단을 차례로 방문했고, 오산시는 수
는 건 분산으로 인한 운영상의 부담 원시 화성문화제 주무대에서 금암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감을 안아야 했다. 거북놀이를, 수원시는 독산성문화제에서 수원시가 자랑하는 프
둘째, 주민이 직접 원형 그대로 거북 로그램인 장용영 수위의식(수문교대식)을 각각 공연하기로 결
을 제작하고 시연하는 ‘거북놀이’공 정했다. 화성시도 독산성문화제 승전 퍼레이드에 공룡 캐릭터
연의 업그레이드와 오산문화원, 한
국예총 오산지부 등을 통한 지역 예
술단체의 참여를 강화시켰다. 그러
나 이 부분은 지역 예술단체 입장에
서 보면 항상 부족할 것이다. 축제에
서 모든 기획자들의 고민 중 하나가
지역 공연단체의 출연과 관련된 부
분일 것이다. 이 부분은 뒤에서 다시
얘기하도록 하겠다.
끝으로 대규모 시민참여 프로그램
퍼레이드 취타대 - 독산성문화제를 맞아 퍼레이드 행렬이 취타대를 선두로 거리를
인 ‘독산성 승전 퍼레이드’와 오산 부 행진하고 있다.
산동에 있었던 경기재인청을 테마로
한 재인마당 공연 등 신규 콘텐츠의
제작 및 운영을 통한 대표 프로그램
구축이다. 이 또한 국비 지원이 끊기
는 내년엔 더 힘들어진다는 걸 감수
해야 한다. 기획안을 들고 결재라인
을 거치면서 몇 가지 프로그램들이
보완, 추가됐다.
그중 인근의 수원시, 화성시와의 문
퍼레이드 세마 - 임진왜란 독산성 전투의 세마식을 표현한 말을 실은 수레를
화제 콘텐츠 교류사업 지시가 내려 군사들이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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