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8 - 오산시역사문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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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둔하는  번잡한  군사도시로  이미지가  덧씌워진  곳  같은  안타깝고  먹먹한,  도시  이

                  미지와  너무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국제무기로비스트  린다  김의  자서전에도  유림각호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곳은
                  당시  재벌  2세들이  물의를  일으켜  언론에  대서특필한  ‘6황태자사건’이  일어난  곳이
                  기도  하다.  이중  한  황태자인  린다  김의  첫  연인은  10여  년  연상의  유부남  김아저
                  씨라는  재벌  2세였다.  린다  김이  그  김아저씨와  도착한  곳이  오산의  유림각호텔이

                  라는  3층짜리  호텔이었다.  1층에  술을  파는  곳이  있었고,  그곳에서  김아저씨가  사
                  준  술은  페퍼민트였다.  그리고  그를  따라  들어간  곳이  이  호텔  302호였고,  이곳에
                  서  그녀의  첫사랑이  이루어졌다고  그녀의  자서전에서는  밝히고  있다.  이제는  역사
                  의  한  페이지로  남은  유림각호텔.  뭔지  썩  유쾌한  곳은  못  된다는  느낌  속에  오산
                  의  쓸쓸한  다른  한  이면을  보이고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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