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1 - 오산학 연구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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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2016 오산문화총서 『오산학연구(Ⅱ)』는 오산의 중심인 중앙동을 주제로 특집을 다룬다. 오산의 대표적
                인 전통시장인 오매장터를 포함하고 있는 오산동과 경기재인청이 있었던 부산동으로 중앙동은 이루어져 있

                다. 경기재인청과 오매장터에 대한 연구가 실리고 여기에 중앙동에 관련한 지명, 전설, 민속 등을 함께 정리
                했다.
                그동안 연구되고 조사된 중앙동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싣고자했다. 지역의 작은 이야기가 모여 역사가 되듯
                이 지명 한자리, 전설 한 토막까지 소중하게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같은 내용이 여러 곳에 실린 경우도 많은 데 이런 이야기는 처음 실린 것을 원안으로 했고, 또한 여러 곳에
                게재된 내용 중에 가장 내용이 많은 것을 원안으로 해서 풍부한 자료가 되도록 작업했다.          -편집자 註







                Ⅰ. 중앙동(中央洞)





                  1989년 1월 1일 오산시가 승격되면서 당시 오산리 일부(오산 1, 2, 3, 7, 8, 9리)와 부산리를

                합쳐(8개통 52개반) 중앙동으로 되었다. 오산시의 중심부에 있다는 뜻으로 동명을 정하였으며,
                오산천을 중심으로 남쪽이고 서쪽은 경부선을 중심으로 동쪽이며, 남쪽은 롯데마트(옛 화성군

                청 자리) 앞 도로의 북쪽을 경계로 하고 동쪽은 부산동의 끝인 용인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정조 17년(1793)에 발간된 『수원부읍지』에 따르면 청호면 지역으로 오매리와 부산리가 현재
                의 중앙동 지역이며, 1899년(광무 3년) 청호면으로 천변동과 부산동이 있었는데, 천변동은 오

                산천 주변의 마을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1914년 4월 1일부터 성호면으로 1, 4, 5동이,
                1동은 부산리 4동과 5동은 현 중앙동의 오산동으로 되었다. 1941년 10월 1일 성호면에서 오산

                면으로 개칭, 1960년 1월 1일 오산읍으로 승격된 후 1988년 말까지 오산 1, 2, 3, 7, 8, 9리와
                부산리로 속해 있었다. 1970년 6월 10일 화성군 청사가 수원에서 이전하여 오산으로 오면서부
                터 군청소재지와 읍 소재지로 발전을 거듭하다가 1989년 1월 1일 오산읍이 오산시로 승격하면

                서 중앙동이 되었다.














                                                                중앙동의 지명유래, 구비전승과 전설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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