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오산학 연구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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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오산문화총서 제1집 『오산학연구』 는


               오산시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









                 우리 오산지역 문화에 대한 연구와 정리, 기록을 한 권의 논문집으로 펴내는 오산문화원 부

               설 오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들의 오산문화총서 제1집 『오산학연구』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현재, 오산은 22만의 중견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그간 오산시는 전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
               여 삶의 격을 높였습니다. 그 중 문화부문에서도 많은 사업을 일궈냈습니다. 오산의 대표적 문

               화재인 독산성의 복원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화성궐리사의 역
               사와 존립 취지를 재해석하는 연구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금년은 무엇보다 오산시의
               상징물을 변경하는 사업이 가장 큰 이슈였다고 생각합니다. 시조를 지명유래에서 찾아내 비둘

               기에서 까마귀로, 시화는 오산의 역사에서 찾아내 개나리에서 매화로 변경하였으며, 시목인
               은행나무와 함께 오산의 고유한 유래 속에서 찾아낸 것들로 시 상징물을 지정한 것은 정말로

               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까마귀를 시 상징 새(시조)로 삼은 것은, 우리 민족을 상징하던 까마귀의 화려한

               부활입니다. 그동안 왜곡된 기록과 기억 속에서 폄하된 이미지를 수백 년 동안 이어 오다 비로
               소 오산시에서 우리민족을 상징하는 본래 자리를 찾게 된 것은 정말로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 까마귀가 대한민국의 새로 크게 뻗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그 외에도 독산성문화제 속

               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문화행사 중 고유제와 산신제, 거북놀이 재현, 경기도당굿, 경기재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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