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9 - 오산문화 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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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VOL. 64  osan culture





                  OSAN CULTURE NEWS









                  오산시 역사박물관건립 추진위원회,                          산시에 박물관이 없다는 이유로 수원, 경기, 용
                  오산역사박물관 건립 서명운동                             인, 대전 심지어는 전라도에까지 오산시의 유

                                                              물이 가 있어 오산시의 발굴 유물을 볼 수 없
                  오산시역사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는 제8회 오                      다. 그래서 박물관을 건립하면 유물들을 회수
                  산독산성문화제 기간 동안 오산시역사박물관                      할 수도 있고, 우리 아이들에게 오산시에 사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는 자부심을 키워 줄 수 있다. 오산시의 유구
                  오산은 청학동, 수청동, 가수동, 가장동, 내삼                  한 역사의 뿌리도 지킬 수 있게 되니 역사박물

                  미동, 궐동, 두곡동에서 발견된 많은 유물들은                   관 건립을 위해 추진위원회와 오산시민 여러분
                  구석기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의 유물로 학계                      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동참을 위한 서명을 부
                  나 언론에 많은 주목을 받은 지역이다. 오산시                   탁한다며 독산성문화제 기간에 30,000여명으

                  는 지난 10년간 발굴된 유물을 보관할 박물관                   로부터 사인을 받았다. 역사박물관이 건립되어
                  이 없어서 현재 유물은 안성, 용인, 고양, 수원,                오산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정체성이
                  대전의 각 지방연구단체 및 국립중앙박물관 수                    제대로 정리되어 오산 시민뿐만 아니라, 전체
                  장고에 보관되어있어 이제라도 역사박물관을                      국민에게도 오산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다.
                  건립하여 소중한 유물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야 한다.                                       마을과 학교의 교육협업으로
                  역사박물관을 건립하여야만 아이들에게 역사                      문화마을공동체 꽃피워
                  의 자긍심과 교육도시에 사는 자부심을 키워                     오산중학교의 학교축제와 마을축제 연계사업

                  줄 수 있고 오산시민의 바램인 독산성 세계문
                  화유산 등재를 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역                  이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마을과 학교의 교육
                  사박물관 건립은 오산시의 유구한 역사와 뿌                     협업’으로 가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
                  리를 지킬 우리 후손들의 책무이다. 이날 서                    고 익힌 재능을 펼쳐 마을 주민들께 나누어 주
                  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오산시의회 김영                     는 행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오산에서도 문화

                  희 의원은 "오산시는 지난 2000년부터 많은 난                 의 꽃을 피우는 ‘학교, 자유를 품고 마을을 만
                  개발과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유물 유적들                     나다’ 사업이 오산중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누읍
                  이 발굴 출토되었다. 유물 8만7000여 점과 유                 동, 초평동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구 5,351건으로 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오                 오산중학교와 휴먼시아아파트를 비롯한 LH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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